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서로 다른 용도를 가진 두 개의 화장용 티슈를 하나의 팩 안에 담은 '이중 티슈팩'을 개발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중 티슈팩용 캡 및 이러한 캡이 적용된 이중 티슈팩'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중 티슈팩은 티슈팩을 양쪽으로 펼쳤을 때, 티슈를 뽑는 두 개의 구멍이 가운데 밀봉된 접힘선을 기준으로 대칭하는 위치에 배치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밀폐 시에는 두 개의 구멍에 부착된 캡을 맞닿아 결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여러 개의 화장용 티슈를 갖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휴대성을 높였다. 또 일반 스티커 방식이 아닌 이중 티슈팩 전용 캡을 부착해 내용물의 건조를 방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
회사 관계자는 "함께 사용할 시에 시너지가 높아지는 두 개의 화장용 티슈를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 개발할 수 있다"며 "부피가 작거나 휴대가 간편한 멀티 기능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소비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