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자산운용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코람코 Debt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펀드 투자자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총 투자 약정 규모 3800억원 이내에서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국내 부동산 실물 및 개발사업의 메자닌 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다. 목표 수익률은 연 4.5%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6월 983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지난 3년간 총 5건의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시장 규모는 약 4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초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위험대비 수익률 보완을 위해 향후 주식 투자자들의 메자닌 대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면서 "그간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운영한 경험과 풍부한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2010년 설립한 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운용사다. 올 2분기 말 기준 78건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수탁고는 2조6514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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