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5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HF)의 안심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5만263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대출전환(대환) 신청 금액은 5조9643억원, 1건당 평균 1억1900만원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3만6610건(4조5965억원),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1만3653건(1조3678억원)이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바꿔준다.
지원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총 20조원 한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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