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보류지 5세대 개별매각으로 전부 낙찰

↑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 전경 [매경DB]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의 2차 보류지 5세대가 개별 매각 방식을 통해 전부 낙찰됐다. 보류지란 사업시행자인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누락이나 착오,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세대를 분양하지 않고 유보하는 물량을 뜻한다.
24일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일까지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보류지 잔여분(5가구) 매각을 진행, 전날 조합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 방식으로 낙찰자를 발표했다.
헬리오시티 마지막 보류지였던 5세대 낙찰가 합계는 최저 입찰가(88억2200만원)보다 2200만원 높은 88억4400만으로, 낙찰자는 법인과 개인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일은 이날이며 계약금은 낙찰가의 10%(입찰보증금 1000만원 포함)다. 낙찰자는 내달 1일까지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치러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9510세대)는 2015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말 준공했으며, 입주는 지난 4월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