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이 수익형 자산과 인컴형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는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고배당주 등 인컴형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과 같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투자매력이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펀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EMP(ETF Management Portfolio)와 인컴형펀드의 장점을 가져왔다. 여러개의 ETF에 투자해 분산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전체 자산의 60%를 인컴형 자산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어느정도 안정성을 담보하면서 시장성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다.
인컴형펀드와 EMP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가속화되는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EMP와 인컴형펀드에 각 1200억원, 1조4261억원이 순유입됐다. 수익률은 연초이후 기준 각 7.02%, 9.43%다.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6%에 ±3%포인트 수준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성준석 매니저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심리가 커지면서 인컴형 펀드의 인기가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며 "경기와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
KTB자산운용은 다양한 유형의 EMP펀드를 운용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KTB글로벌EMP펀드는 최근 증시가 조정된 가운데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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