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부동산 자산 전량을 104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군포시 당정동 일대의 해당 토지는 영업활동에 사용되지 않아 투자 부동산으로 분류된 곳이다. 윌링스가 지난 2017년 신사옥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토지 필요성이 줄어 부동산 매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거래 상대방인 케이엘아이디는 부동산 개발 사업체다.
회사는 이번 부동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 자금으로 부채상환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공장 신축을 위해 2011년 취득한 군포시 토지는 주변시설 미비로 신축이 불가능한 점이 추후에 밝혀진 사례"라며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매각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됐으며 매각 대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재무 건전성 및 사업 성장성을 확보에 주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윌링스는 1MW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용량의 인버터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수상용 태양광 및 다양한 성장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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