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접수 11일 만에 5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0조4419억원에 달했다. 접수를 시작한 지난 16일 이후 11일 만에 5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신청 건수는 43만5328건으로 신청 1건당 약 1억1590만원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37만2768건(43조9650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6만2560건(6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10∼30년 만기 연 1.85∼2.10%(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20조원 한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승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