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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은 영국의 인코라(Inchora)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자회사 'ABSIL (Arion Bolton Street Investments Limited)'을 설립해 약 1억 파운드(약 1475억 원)규모의 자금 조성 및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와 영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상 '헤더 윌러'(Heather Wheeler) 및 양측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양사는 'ABSIL'에 대한 투자 자금 조달, 상호 지분 배분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 양사를 비롯해 해외의 사모펀드들에 의해 'ABSIL'에 조성되는 자금은 국내외의 아리온 제휴 회사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회사는 국내 및 영국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해 인코라의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인코라는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회사다.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Tenant Shop'와 'Albany Park', 'Cignpost' 등의 임대, 금융, 보건 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
채명진 아리온 대표는 "인코라와의 파트너십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아리온이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금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투자자들과 협의중이고 조만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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