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에 따라 우대보증과 기술사업화 보증으로 구분해 2020년까지 총 1조원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대보증은 원재료 국산화와 대체설비 도입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으로, 보증비율(90%)과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기술사업화 보증은 소재·부품·장비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사전에 보증한도를 부여한 후 최대 5년간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소요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기존 보증과 달리 R&D 과제의 기술경쟁력, 사업화 과제의 미래수익창출능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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