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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0.08%) 오른 2033.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3.51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온건한 통화정책 가능성이 제기되며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전일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실적을 발표하며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등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특히 KOSPI 200 기준 12개월 선행(Fwd) 영업이익이 지난 8월 150조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157조원까지 상향 조정 되는 등 '실적 바닥론'은 긍정적인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의약품, 화학, 제조업, 비금속광물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 섬유·의복,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15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1억원,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하이닉스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NA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28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4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7포인트(0.19%) 오른 625.68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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