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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제289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현안업무보고를 통해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를 위해 앞으로 서울시가 직접 주관하는 설계공모는 원칙적으로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연희·증산 공공주택 개발사업의 기획부터 설계공모까지 모든 과정을 사업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SNS에서 중계했다.
서울시는 다음달로 예정된 △강북 근로자복지관 증축 및 리모델링 설계(11월 1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별관 건립 설계(11월 4일) △시 문화본부 추진사업인 사진미술관 건립 설계(11월 18일) 등의 공모 과정을 SNS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앞서 6월 서울시가 SH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고덕강일 1·5블록 택지 분양 설계공모에선 선정 과정을 둘러싸고 적잖은 잡음이 있었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당선된 1블록은 전임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심사 결과에 일종의 전관예우가 반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당선된 5블록은 공모에 참여한 GS건설이 현대건설 측 입찰 참가 자격을 문제 삼으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기각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된 상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