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을 발표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총 4096명으로 나타났다. 20일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상환·환매를 연기한 펀드는 총 157개에 설정액은 총 1조55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149개 자펀드가 상환·환매 연기 대상이라고 설명했는데, 금감원 측은 그 차이에 대해 일부 만기 도래 펀드 4개를 제외했고 통계 오류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펀드는 채권 레버리지 투자 펀드인 레포(Repo) 펀드라 라임자산운용은 유동성 마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봤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할 수 있는 펀드는 모두 모펀드 3개에 관련돼 있으며 개방형은 5489억원 규모로 투자자는 1038명이다. 폐쇄형은 1조원 규모에 94개다. 개방형과 폐쇄형을 합한 투자자는 총 4096명인데 이 중 개인이 3606명으로 90%를 차지한다.
금감원 측은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사유로 비유동성 장기 자산에 투자함에도 개방형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