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mp는 예탁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국내와 글로벌 부문으로 구성된다. 국내 엑셀러레이팅은 멘토링·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관련 교육, 액셀러레이터 투자 유치 등을 도우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은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 참가를 지원한다.
K-Camp 참가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예탁원과 IBK기업은행이 함께하는 '상생금융 대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상생금융 대출 프로그램은 여신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기존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의 신규 기업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2020 아워 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 참가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에게 왕복항공권, 숙박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지원해 전세계 2만7000여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업 전용 IR, 한국관(Korean Pavillion) 운영, 상품 홍보 IR(Demo Theater)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K-Camp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전, 내년 초에는 대구·광주에서 순차적으로 K-Camp를 진행할 계획이다.
K-Camp 부산은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을 파트너사로 선정해 부·울·경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부산시 등 7개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크라우드 펀딩 및 후속투자 연계를 통해 자본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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