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요비 벤자민 그래핀랩스 엑셀러레이터,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대표, 짐 로저스, 안영용 나노메딕스 대표, 아담 테일러 미고 대표. [사진 제공 = 나노메딕스] |
나노메딕스는 최근 150억원 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연간 4t 규모의 그래핀 양산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탠다드그래핀과 함께 '그래핀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그래핀 사업의 현황과 성장 계획 등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기관투자자와 언론매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그래핀 사업 설명회는 짐 로저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그래핀에 대한 의견 발표를 중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안영용 나노메딕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현재 그래핀 양산을 준비 중으로 나노메딕스는 그래핀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수요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탠다드그래핀과 공동으로 울산 테크노산단에 규모로 그래핀 연구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의 연설에서 짐로저스는 그래핀 사업의 미래 성장 가치에 관한 소견을 밝히고 스탠다드그래핀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그래핀은 인터넷보다 인류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북한 등 한반도는 지하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고, 한국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더해질 경우 한국과 한반도의 미래 신소재에 대한 가치는 무궁무진 할 것으로 전망 돼 한국이 글로벌 그래핀 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의 향후 유망 투자가치 산업 등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그래핀 등 첨단소재 및 미래 신소재에 투자하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회사중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을 선택해 투자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짐 로저스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설명했다.
짐 로저스는 "그래핀은 말그대로 신소재이기 때문에 그래핀의 역사가 길진 않지만 스탠다드그래핀은 오랜 기간 그래핀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고 이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소재 신물질의 가치를 알고 오랜기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스탠다드그래핀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어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와 나노메딕스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이정훈 대표는 '스탠다드그래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스탠다드그래핀의 기술적 우위와 상용화 추진 현황을 밝혔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인 그래핀 기반 수처리사업과 2차전지 소재 적용 등을 중심으로 그래핀 소재의 장점을 소개하면서 고품질의 그래핀이 적용되면 소재 산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그래핀 양산이 본격화 되면 꿈의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훈 대표는 "소재기술이야 말로 국가의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라며 "그래핀은 전기전도성, 유연성, 투명성 등 특성으로 인해 '기적의 슈퍼물성'으로 평가 받으며 국내외 대기업들이 연구에 뛰어들었고 그래핀 특허 등 전세계적으로 그래핀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탠다드그래핀은 오랜 기간 연구와 검증을 거쳐 2015년 그래핀 소재의 안정성 확인하고 미국 우주항공 등 그래핀 응용기술 관련 50여개가 넘는 특허를 등록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물 관련 문제가 인류의 중요한 과제가 될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수처리 시장에 그래핀을 먼저 적용해 나가고 있으며, 3D프린트, 방열·피복 등 코팅제, 배터리 등 에너지, 전기/전자/항공, 바이오 및 코스메틱 등 응용분야를 넓혀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그래핀 설명회는 국내외 그래핀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