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과 장한평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제2차 입주자모집이 다음달에 이뤄진다고 29일 서울시가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청년들이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있는 주거공간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하여 건설하는 주택(아파트)이다.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으로 나뉘는데 공공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가 5만~8만원(신혼부부형 제외)대로 저렴하고 민간주택 역시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공급된다. 앞서 지난 9월 17일 시행된 첫 입주자 모집에서 공공주택의 경우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공공주택 제2차 입주자모집은 11월 18~22일 이뤄진다. 민간주택도 11월 5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정역 인근 서교동 395-43번지는 총 913호(공공 162호, 민간 751호), 장한편역 인근 용답동 233-1번지는 총 170호(공공 22호, 민간 148호)가 모집된다. 이번에 당첨된 청년들은 2020년 5월 입주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만19~39세이고 청년 1인 기준 월소득 216만원 이하면 1순위 자격을 갖는다. 자산은 2억3200만원(청년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자는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고 타인 차량도 직접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입주자 선정은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자들 중 소득에 따라 우선순위를 준다. 소득순위가 같은 대상끼리 경합시 2차로 지역순위를 따져 입주 건물이 소재한 해당 자치구에 거주, 재학, 재직하는 대상자가 우선하도록 했고, 소득과 지역순위가 동일한 경우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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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서류심사 통과자 결과 발표는 12월 6일, 최종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4일 이뤄진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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