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中서 380억 자본유치…은련상무에 자회사 지분 매각

↑ BC카드가 30일 중국 은련상무 본사에서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일부 매각 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문환 BC카드 사장, 왕옌팡 은련상무 총재,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사진 제공 = BC카드]

BC카드가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일부를 중국 은련상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유치했다.
BC카드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스마트로 구주 일부와 3자 배정 방식을 통한 신주 매각을 통해 지분 20%를 약 380억원에 중국 은련상무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가 외국 자본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로는 카드결제 중개를 주요 업무로 하는 밴(VAN)사다. 은련상무는 중국 은행카드 연합 조직인 유니온페이 자회사로 빅데이터와 마케팅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BC카드는 은련상무와 손잡고 QR코드 등 신결제 플랫폼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중국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결제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한 디지털 결제를 제공하고 가맹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