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공휴일수가 하루 증가하는 우호적 캘린더 효과로 영업환경이 유리한데, 지난 2일 열린 '쓱데이' 행사마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지난달 기존점 신장률은 -2%로 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의 누적 기존점 신장률(-4.1%) 대비로는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SSG.COM 성장률 회복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 연구원은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에 그쳤으나 3분기는 새벽배송 효과와 마케팅 강화로 같은 기준 2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9월 온라인판매업체 9개사의 평균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준에 그친 만큼 다시금 산업 평균을 앞서나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매출액 호조와 달리 할인행사 진행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가 일부 존재할 수
그러면서도 그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행사 진행 시에는 제조사와 매입률 재조정이 이루어지며, 판매가 부진했던 비식품 부문 같은 경우 재고 처분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할인점 손익 추정에 크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