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악화로 내년도 건설수주가 6년래 최저 수준(연 140조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동산 리츠와 프롭테크(부동산 스타트업)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금융 및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부동산 산업에 덧씌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제4회 부동산산업의 날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리츠 산업 활성화를 주문했다. 리츠(REITs)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임대수익 등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최근 백화점, 마트, 아웃렛 등 10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한 리츠상품을 내놓아 상장까지 성공한 롯데리츠가 대표적인 예다.
노상윤 한국리츠협회 연구위원은 "오피스, 점포 위주 리츠상품에서 탈피해 데이터센터, 메디컬센터, 학생 기숙사 등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리츠상품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장 혁신을 주장했다.
부동산(Property)과 기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