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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커낼워크 외관 모습 [사진= 업체] |
12일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 상업용부동산 3분기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가시장은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임대료 및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올라가는 등 부정적인 지표를 나타냈다. 전체적인 경기침체로 상권이 둔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그 중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천 송도와 계양구 상권이 전분기 대비 0.25% 올랐다. 송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 타당성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풍이 불며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대형 호재도 풍부하다. 오는 12월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연 90만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과 워터프론트 1단계 개발사업 완료도 2021년 예정돼 있다. GTX도 있다. 인천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 80km 노선인 GTX-B 노선이 올해 예비타당성에 합격해 추진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7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송도 커낼워크'의 분양가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 3.3㎡당 2700만원대부터 책정했다. 올해 송도에서 분양한 대형 상업시설들의 3.3㎡당 분양가격이 1층 기준 약 3000만~5000만원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미 안정화 단계에 이른 만큼 안정적인 월세수익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비율에 따라 최저 3% 초반~최대 5% 후반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되는데 제로금리에 가까운 현 상황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추가 개발호재를 통해 유동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월세수익 및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꼽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송도 1공구 내 위치한 총 1만2400여 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이 공원에서는 매년 세계맥주축제와 팬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연간 약 1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국제업무시설도 인접해
한편, '송도 커낼워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으며, 홍보관(커낼워크 여름동 202동 170호)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회사보유분은 165개 호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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