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분양전환형 공공임대를 포함,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연말까지 총 1만5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특별시장·광역시장 등이 지정, 개발하는 택지개발지구는 학교·병원·공원 등 주거 인프라와 도로망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구축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A3·4BL 우미린 1차' 아파트는 764세대 모집에 총 3만288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어 9월 송도국제도시 E5 블록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에는 258세대 모집에 5만318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06.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2월까지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는 22개 단지, 총 1만5112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14개 단지, 9790세대는 민간분양, 8개 단지 5322세대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라인건설은 부산 일광신도시에서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1198세대) 물량 공급에 나선다. 분양전환형 공공임대 단지로
금성백조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세대)를,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길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 '과천 제이드 자이'(647세대)를 각각 짓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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