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43.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적자전환에 대해 사업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3분기에 진행된 600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 발행, 신사업 실사와 관련한 지급수수료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경우 과학·실험기자재의 신규 아이템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회사가 기획 중인 신규사업 또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기반의 펀더멘탈 강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신규사업의 개시가 본격화될 경우 경영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기존 바이오 기기, 항체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최근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지분인수 업무협약(MOU) 체결 및 창업투자회사 디랩벤처스의 지분인수 등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관련 바이오 사업으로의 투자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