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이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유니셈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0%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0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3분기보다는 실적이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매출액이 11.7%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 증가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 및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축소 및 지연 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OLED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