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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701억원, 영업이익은 174.1%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업용 도료와 PCM강판용 도료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10.9%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DB금융투자는 설명했다. 건축용 도료와 인테리어·방수재 매출액은 잦은 비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8.0% 늘어났다.
DB금융투자는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4분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잘 통제되면서 한자릿수 매출성장에도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 안정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노루페인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도료 경쟁사들이 어쩔 수 없이 건설경기 하향 사이클에 종속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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