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제이티,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확대로 내년 성장기대"

↑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일 제이티에 대해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확대로 내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티는 국내 번인소터 1위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등 글로벌 메모리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적자사업부 매각 완료,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 개시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번인소터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반도체 칩의 수명 테스트 후 양품과 불량품을 분리해서 옮겨주는 장비다. 제이티는 번인소터 부문에서 지난해 2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번인소터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매출액 263억원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제이티의 내년 성장동력은 주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이티는 지난 10월 10일 하나마이크론으로부터의 85억원 규모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주를 공시했는데, 이는 내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확대에 따른 수혜의 시작을 의미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적자사업(특수가스 사업)을 매각완료했다는 부분도 밸류에이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