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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매일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거래된 전체 서울 아파트(5만8080건) 중 실거래가가 9억원을 초과해 대출규제 영향을 받는 것은 1만6464건(28.3%)으로 집계됐다. 거래가격이 15억원을 넘는 아파트도 6213건(10.7%)에 달했다.
대출규제 기준인 '시가'는 KB부동산 또는 한국감정원 시세를 기준으로 정해져 국토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는 아니지만, 실거래가만 원데이터가 공개되는 상황에서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서울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출규제 영향권(9억원 초과) 매물은 1794건으로 전체 10개 단지 매물(2077건) 중 86.4%에 달했다.
올해 매매계약이 가장 많았던 송파구 파크리오는 총 347건 중 9억원 초과 매물은 317건(91.4%)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이 아예 금지된 '15억원 초과' 단지만 봐도 상위 10개 단지 거래량 2077건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