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이 유례없이 치열했던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올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도 수주하면 올해에만 3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던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11곳에서 수주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광주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조합에서 8000억원을 수주했으나 21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재개발조합장 등 임원 9명 해임건이 의결됐고 시공사 선정 취소 총회도 예정됐다.
올해 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