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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은 착공이 예정된 단지를 포함해 전국 90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규모로 보면 10조원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 시공사 중에서는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내년 전국에서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의 공사착공액은 2017년 8500억 원에서 2018년에 1조3000억원을 뛰어넘었고 2019년에는 1조62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9% 성장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성장한 서희건설은 2019년까지 '평택IPC', '김해 삼계 서희스타힐스' 등 19개 단지를 준공했고, 현재 약 3000가구 규모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 등 20개 단지가 공사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들이 스스로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건축자금 조달이나 마케팅 등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희건설은 10월 3975억원대 이천 대흥 지역주택조합 사업 약정을 체결한데 이어 양지 지구 추진위와 6634억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이 커지면서 전문화된 서희건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지속적 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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