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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제주도교육청의 '학내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구조개선 사업'에 자사의 SDN 기반 통신장비가 선정돼 내년 3월까지 제주도 내 초중고 57개교에 SDN 스위치를 설치하고 교육청에는 이들 SDN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SDN 컨트롤러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마다 네트워크 전담인력이 없어도 중앙에서 원격으로 손쉽게 통신망의 통합 관리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트래픽량, 장애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지고, 네트워크망 고도화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SDN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운용관리가 편리한 기술이다. 태블릿을 이용한 교육, 대용량 콘텐츠(AR/VR) 활용 등 학교 현장의 변화 속에 내부 통신망 고도화 및 관리 편의성 증대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올 상반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019년 초·중학교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단위 SDN 학내망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다산네트웍스는 이 사업에 SDN스위치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SDN 컨트롤러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로 전국단위 공급 설치 이력을 확보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에 앞서 지난 2017년에 국내 최초로 SDN 스위치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SDN과 관련된 차세대 기술개발에 주력해 지능형 SDN 컨트롤러 상용화 및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SDN스위치 상용화에 성공했다.
남기식 다산네트웍스 네트워크사업본부 본부장은 "각기 네트워크 환경이 상이한 16개 교육청 시범사업과 제주교육청 사업 수행을 통해 검증된 SDN 기술력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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