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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7100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220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383억원 모두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인센티브 반영을 비롯해 마케팅 비용 증가와 LINE의 영업적자 확대로 인해 당초 예상치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해도 국내 네이버 사업의 검색광고, 쇼핑, 파이낸셜, 웹툰의 성과는 양호하고 LINE과 야후재팬의 통합으로 인하여 일본 인터넷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였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NAVER의 비즈니스플랫폼(검색광고) 사업은 3조2500억원으로 전년도(15.6%)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네이버 연결기준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부각되고 있는 자회사의 성과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분사된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핀테크 영역에서 구체적인 비즈니스모델이 공개할 것"이라며 "네이버웹툰은 북미 MAU(월활성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해 전체
LINE은 야후재팬과의 사업 재편을 통해 일본 인터넷 산업 내 경쟁력이 높아지고 연내 구조개편이 마무리되면 지분법 이익도 반영과 함께 2021년부터는 양사의 시너지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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