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다음달부터 경영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상장교육을 실시한다.
9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장을 희망하는 비상장기업에게 증권시장과 상장 전반에 대한 상장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에서 총 10회 상장교육을 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6회, 나머지 지역에서 각 1회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경영자과정 및 상장전문가 과정으로 나뉜다. 경영자과정은 상장기업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기본소양 및 일반지식을 위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전문가과정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별 세부 실무지식이 중심이다. 경영자과정은 총 7과목으로 하루에 걸쳐 교육이 실시되며 전문가과정은 10과목으로 3일간 교육이 이뤄진다. 작년에는 191개 사에서 216명이 경영자과정을, 233개 사에서 319명이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거래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교육참여자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상장심사 사례 과목을 신설하고 과목별 시수를 조정하는 등 커리큘럼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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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갑성 기자 /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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