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덴티움, 우려보다는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미래에셋대우는 13일 덴티움에 대해 우려보다는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현직 임원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는 내용의 뉴스가 나왔다. 해당 시민단체는 해당 임원들이 덴티움의 상장에 관여해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에도 상장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덴티움은 해당 내용은 상장 과정에서 수 차례 감리를 받고 소명 과정을 거쳐 사실이 아님으로 밝혀진 내용이며, 정부기관에서 스몰캡 기업을 상장시키기 위해 각종 불법행위를 한다는 것이 어폐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미래에셋대우는 평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당 뉴스 발표 이후 노이즈가 확대 재생산되며 덴티움의 주가는 종가 기준 12.3% 하락했다"면서 "당사는 과도한 우려보다 기업의 펀더멘털에 더 집중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덴티움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현재 치과용 임플란트 3사 가운데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덴티움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1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및 경쟁사 대비(오스템임플란트 15.6배, 디오 17.7배)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더불어 임플란트 업체보다 전통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치과장비업체인 바텍(10.2배)보다도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