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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분양 성적 |
21일 부동산114가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2019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68개 단지 중 47개가 모집가구수에 비해 청약접수자가 적은 청약 미달로 나왔다.
그동안 오피스텔 분양은 '깜깜이 정보'였으나 오피스텔의 인터넷 청약 제도 도입 이후 연간 분양 결과가 집계된 것은 2019년이 최초다. 오피스텔의 인터넷 청약 제도는 2017년 8.2대책을 통해 2018년 1월 말부터 300실 이상 규모를 대상으로 도입했다. 시행 초기에는 청약 접수 결과 공개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결과가 온전하게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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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 및 임대수익률 |
오피스텔이 아파트 상품을 대체하지 못한 것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수익성 하락과 초과 공급에서 찾을 수 있다. 2019년 12월 기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91%로 2018년 연 5%대가 붕괴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2019년 9만실 가까운 역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019년 분양물량 3만2942실의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황이어서 향후 전망도 우호적이지 않다"며 "신규 공급물량 조절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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