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은 최근 4050 세대의에 힘입어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실제 2018년 대비 2019년의 4050 세대의 이용률이 1256% 증가해 1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실상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4050이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세대라고 밝혔다.
에임은 자산관리 규모에 있어서도 4050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한 명당 투자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중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4050에 주목한 결과 정식 서비스 론칭 이후 2년 만에 총 관리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4050 세대의 투자 금액은 1년 만에 1088% 증가하며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4050 세대의 폭발적 성장은 플랫폼 전체에서도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개인 투자 금액 상위 10% 고객 중, 405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56.88%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4050 세대가 핀테크 산업의 큰 손으로 떠오른 배경은 '편리미엄'트렌드의 확산이 꼽힌다. 편리함을 장착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구하는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이 4050 세대의 모바일 금융 친숙도 증대에 힘입어 핀테크 산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핀테크 앱들은 405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전문 금융권 출신의 인사들을 백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에임의 이지혜 대표 역시 월가 출신이다. 이같은 노하우를 탑재해 사용자가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에임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큰 4050 세대의 신규 유입이 늘어나 최근 핀테크 플랫폼의 활성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용자 비중은 아직 2030 세대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4050 고객 평균 투자액이 2030 고객의 평균 투자액보다 1.8배 높을 정도"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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