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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리온에 따르면 회사가 진행하는 영국 인코라 등 해외투자자들과의 유상증자는 지난해 12월 18일 투자 의향을 받아 올해 1월 22일 투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후 해외투자자의 외국인 투자 신고와 관련 행정절차의 사유로 일정을 변경하게 돼 다음달 27일로 납일일을 확정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해외투자자는 영국 기업인 인코라(Inchora), 코어티비(CORE TV SOLUTIONS), 노르웨이 기업인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RA Media AS)다. 해외투자자들의 유상증자 규모는 200억원이며, 국내 기업인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 규모로 참여해 총 금액은 250억원 규모다. 예정대로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영국 기업인 인코라로 변경된다.
코어티비와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는 아리온의 셋탑박스 제조판매 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기업이다. 인코라의 경우 지난 10월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아리온과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아리온과 해외투자기업간의 상호기술, 제품·서비스에 대한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신고 등의 절차로 인해 유상증자 납입이 피치 못하게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2월말로 연기가 됐다"며 "투자신고와 행정절차 등이 빠르게 완료될 경우 조기 납입을 유도할 것"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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