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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딛고 보합권 마감

기사입력 2020-02-03 15:50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딛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2.40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080선 가까이 추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오전 10시30분께 춘절 연휴에 따라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개장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하락분을 반영하자 국내 시장에서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하락분을 크게 만회했다. 장중에는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당초 중국 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할 경우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은 오히려 기술적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불확실성 해소 이슈와 함께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하락세를 맞은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소매·유통, 운수·장비, 화학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모두 대규모 팔자에 나선 점이 지수의 낙폭을 확대시키는 원인이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감염증 환자 증가 소식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는다면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유입, 지수 조정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2080~2180포인트, 코스닥은 630~670포인트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종이목재,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내렸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음식료품, 제조업 등이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307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0억원, 117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8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차, POSC

O, SK텔레콤 등이 1~2%대 약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은 1~3%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95개 종목이 올랐고 573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68%) 오른 646.85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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