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로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은은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을 포착해 채권발행에 나섰다.
이날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만기 5년의 고정금리 채권이다. 미국 5년 만기 국채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은 수은 채권이 안전자산으로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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