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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충청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총 40개 단지, 3만 6093세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12개 단지, 1만1580세대 ▲충남 22개 단지, 1만7653세대 ▲충북 6개 단지, 6860세대 등이다.(임대 제외)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대전은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55.46대 1로 전국(지역별)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특별시도 4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대전은 집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집값 상승률은 6.82%로 과천(7.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대전과 세종의 청약열기는 인근 지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2차'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23세대 모집에 3만7475명이 몰리며 88.59대 1로 1순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가경아이파크4단지'도 89.5대 1로 1순위에 마감한 바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줄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의 미분양 물량은 2018년 1월 1만 7070세대에서 2018년 12월 1만 3506세대까지 줄었고 현재(2019년 12월 기준) 7965세대로 1년새 5541세대 감소했다.
올해 충청권 분양시장은 공급이 뜸한 계룡과 금산 등에서도 나온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883세대)를 분양한다. 계룡시 첫 푸르지오 브랜드 물·량이며 대실지구 내 최대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이케아(예정)가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예정)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KTX 계룡역과 호남고속지선 계룡IC도 가까워 대전까지 15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같은달 삼호는 충남 금산군 중도리 188-48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461세대)을, 3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동남지구 B5블록에서 '청주 동남 파라곤(가칭, 562세대)'을 선보인다.
4월에는 우미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룡동 둔곡지구 3블록에서 '대전 둔곡지구 우미린(가칭, 760세대)'을, 대방건설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M-9블록에서 '내포1차 대방노블랜드(가칭, 790세대)'를
이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5단지'(965세대)를,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1월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서 '용문 더샵 리슈빌(가칭, 2763세대 중 일반분양 1900세대)'의 분양에 나선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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