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마치고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 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10시 현재) 국내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기간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 역시 크게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42포인트 3.9% 오른 1,136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2,9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 원, 2,3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1,900억 원 이상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금융업, 그리고 증권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세계 5위권의 독?반도체 생산업체인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함에 따라 한국D램 업체들이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6%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 이상 급등하며 어닝쇼크를 털어버렸고, 포스코와 SK텔레콤, KB 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360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7포인트 오른 36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태웅만이 소폭 내릴뿐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 그리고 메가스터디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몬다 파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서울반도체와 STS반도체, 그리고 고려반도체 등 중소형 반도체 업종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고 뉴인텍, 필코전자 등 하이브리드 녹색성장 수혜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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