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덕에 `훨훨`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상승한 141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33.6% 증가한 5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선전하면서 엔씨소프트 실적이 반등한 결과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조7012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4790억원에 그쳤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6.3% 늘어 2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1.1% 늘어 5조9613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말배당금을 주당 3500원(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22조35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광주은행은 "2019년 연간 당기순이익 1733억원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263억원)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광주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 0.49%와 연체비율 0.42%를 유지해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9.7% 감소해 403억원에 그쳤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해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서울 =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