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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참여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금융약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금융약정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줄 착석자 기준으로 왼쪽부터 아만겔디 이세노프 유라시아개발은행 부회장, 에카테리나 미로쉬니크 유럽부흥개발은행 인프라담당이사, 아이... |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건설사 2곳(알랄코·마크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MIID)와 알마티 순환도로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중앙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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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 순환도로 위치 |
SK건설은 "이번 사업은 SK건설이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기존의 인프라 시장을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카자흐스탄의 최초 민관협력사업인 만큼 대주단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카자흐스탄 정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금융 약정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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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 |
SK건설은 터키 건설사 2곳과 함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운영을 맡는다. 또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외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이익을 얻게 된다. SK건설의 시공·출자지분은 33.3%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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