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호중구 감소 기전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거래가 몰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다르면 지난달 31일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이래 에스맥의 주식 거래량은 이날을 포함한 최근 나흘간 3억5000만주를 넘어섰다.
에스맥 총 발행주식 수가 2억4000여만주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며칠동안 전체 발행주식수 이상의 손바뀜이 일어난 셈이다.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 19일 700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던 주가는 1160원을 넘어섰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항암제 후보물질의 호중구 감소 기전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호중구는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인체 내에서는 호중구형 백혈구가 생성되는데, 과다 발현되면 사이토카인 폭풍에 따라 대규모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호중구 감소가 치명적인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조절해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것이 다이노나의 핵심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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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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