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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85포인트 내린 1815.75에 개장해 182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 증가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경제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데 힘입어 코로나 피해 기업들 중 일부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은 제한됐다"며 "전반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그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지수 보다는 개별 종목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기계, 제조업, 의약품, 서비스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업, 비금속광물, 화학, 섬유·의복, 유통업, 보험이 강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457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94억원, 28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대 약세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 NAVER,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셀트리온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 SK텔레콤, LG화학은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에스맥은 혈장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감염환자가 완치됐다는 소식에 이어 혈장치료 지침을 수일내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역당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358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7포인트(0.08%) 오른 607.37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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