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금요일 일본기업이 우리나라 증시에 처음으로 상장합니다.
올 들어 중국기업이 상장하면서 주가가 12번 상한가를 친 바 있어, 시장은 이 일본기업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4일 우리 증시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한 일본 기업의 기자간담회입니다.
네프로아이티는 일본에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콘텐츠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재일교포 3세인 네프로아이티 회장은 한국 증시 상장 후 한국기업과 활발한 제휴를 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타케시카나이 / 네프로아이티 회장
- "올해는 매출 23억엔, 영업이익 4억 6천만 엔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에 걸쳐 매년 25%~30%씩 성장할 계획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4천5백 원에 불과했는데, 장외에서는 이 가격의 3배 넘는 1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기는 올해 상장한 한 중국회사 덕분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은 1,500원에 공모를 받아 상장했으며 총 17거래일 중에 12일은 상한가를 기록해 20일 현재 주가는 8천2백 원대입니다.
거래소는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이 투자 측면뿐 아니라 한국기업과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재 /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장보
-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유망한 주식을 거래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외국 많은
한편, 미국과 동남아 등 현재 10여 개 해외기업도 상장을 준비중이여서 앞으로 우리 증시에서 외국기업 주식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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