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부동산 시장은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하반기 내 집 마련 전략.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수도권 택지지구가 유망하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반기 가장 효과적인 내 집 마련 전략으로는 유망 지역에 쏠린 관심을 피해 청약하는 틈새시장 공략이 꼽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와 성남 도촌지구, 용인 중동, 고양 삼송지구 등이 틈새시장으로 언급됩니다.
이들 지역은 인천 청라나 수원 광교신도시보다 관심은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서울과 가까워 입지 여건도 비교적 양호합니다.
▶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본부장
- "과거 청약 가점이 60에서 70점 이상자가 당첨권에 있다면 지금은 아직 본격적으로 청약에 참여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청약 가점 40에서 50점이면 충분히 당첨권에 들 가능성이 큽니다."
9월엔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주변 시세보다 15% 정도 싼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기 때문에 무주택 세대주라면 이곳도 노려볼 만합니다.
물론 판교나 광교신도시, 인천 청라지구는 하반기에도 높은 인기를 보일 분양지로 꼽힙니다.
집을 늘려가려면 서울 시내의 은평이나 왕십리, 흑석뉴타운 같은 대규모 도심 재개발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은평뉴타운이나 청라지구, 광교신도시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입니다."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집을 살 때 주변 시세와 비교해 어느 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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