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비게이션이나 위성지도 많이들 이용하시죠?
단순하게 보이는 지도지만, 최첨단 IT 기술과 만나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고급 해상도 항공사진으로 제작된 3차원 지도입니다.
골목 구석구석, 계절마다 달라지는 달의 위치까지 현장에 와 있는 듯 생생합니다.
지도 위 청소차를 클릭하자 청소 구간과 횟수, 사용한 물의 양까지 실시간 정보가 쏟아집니다.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최적의 길을 찾아가는 무인 자동차.
이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김병우 / 국민대 무인차량연구실 교수
- "아직은 시속 30-40㎞밖에 안 되지만 점차 속도를 높여가고, 차량 1대뿐 아니라 여러 대의 차량을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 6-7년 내로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위치와 정보, 여기에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4차원의 세계. 그 공간정보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디지털 국토엑스포에는 정부 기관과 민간 업체 등 95개 기관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녹색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이 선보여 공간정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열 / 대한지적공사 사장
- "앞선 IT 기술과 결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10년 내에 공간정보 산업을 11조 원 시장 규모, 20만 명의 고용 효과를 거두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는 디지털 국토.
우리 공간 정보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오는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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