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시범 지구가 다음 달 7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갑니다.
보금자리주택은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주택으로 지어집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실내의 열 손실을 최소화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
사람들이 집을 비운 낮 동안 태양 에너지를 저장했다 이를 이용해 저녁 시간 실내조명을 켤 수 있는 태양광 블라인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이 곳곳에 설치된 이곳은 앞으로 지어질 보금자리주택의 내부입니다.
▶ 인터뷰 : 이형주 / 주택공사 녹색성장 추진단장
- "보금자리주택의 특징 중 하나는 에너지 절감을 30% 정도 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지어진다는 것입니다. 단열이나 고효율 보일러, 폐열 회수 환기 장치,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신 재생 에너지를 도입해…."
이같이 그린 홈 기술로 꾸며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 지구가 다음 달 본격적인 사전 예약 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는 조만간 사전 예약 물량을 확정하고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7일 국가유공자 등 기관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2일 신혼부부 특별 공급까지 특별 공급 청약이 우선 실시됩니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사전 예약 물량의 30%가 배정된 일반 공급 청약이 순위별로 이어집니다.
국토부는 주택정책관을 반장으로 관계 기관 합동 사전 예약 TF팀을 구성해 사전 예약 전 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청약 자격이나 방법을 안내하는 콜 센터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청약은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지만,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등에서 현장 접수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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