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2차 시범지구를 둘러보는 기획시리즈. 오늘(21일) 첫 순서로, 세곡지구와 내곡지구를 둘러봤습니다.
1차로 지정된 강남 2곳보다 교통 시설 등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금자리 2차 시범지구로 지정된 강남구 세곡지구 부지입니다.
1차 지구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곳에 한 개 구역, 송파구 쪽으로 한 개 구역입니다.
3호선 수서역이 버스 한 정거장 거리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졌고 길 건너편에 위례신도시와 동남권 유통단지가 포진돼 있습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탄천을 건너서는 위례신도시나 가든파이브, 법조타운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 벨트로 자리매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공항이 1차 지구보다 가까워 비행기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남동 축에 위치한 내곡지구 역시 우면지구보다 교통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신분당선 청계역이 2011년에 들어서면 강남역까지는 두 정거장이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헌릉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상 분양가는 두 곳 모두 1차 시범지구 수준인 1천30만 원에서 1천150만 원.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역시 절반 수준입니다.
▶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 "다만, 위례신도시가 대중교통이나 편의시설 등이 더 갖춰지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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