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맞은 편 한강 남쪽에 들어설 김포한강신도시, 광교나 별내 등 최근 분양한 다른 수도권 택지지구보다는 분양 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강신도시 두 아파트가 이번 주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양은 김포한강신도시에 들어설 중소형 아파트 1천473가구를 선보였습니다.
전용 면적 71~84㎡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60만 원.
계약금 5%씩 2회 분납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을 줬습니다.
분양업체 측은 부지의 절반이 넘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강점으로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한양 '김포한강' 분양관계자
- "안에서 주민들이 쉴 수 있고 자녀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는, 물론 지상에 차가 없습니다. 녹지율이 56%입니다."
성우종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전용 면적 101~131㎡의 중대형 아파트 465가구 분양에 나섰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0만 원.
분양 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입니다.
업체 측은 주변에 조성되는 수변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을 이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명운 / 성우종합건설 '김포한강' 분양소장
- "캐널시티, 김포 대수로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지입니다."
최근 공급된 아파트 대부분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이뤄내지 못한 한강신도시 분양.
이번에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1순위 분양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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