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줬던 두바이발 악재를 딛고 급반등했습니다.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시황캐스터 연결합니다.
조민주 캐스터.
【 시황캐스터 】
네, 시황센터입니다.
【 질문 】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 시황캐스터 】
우리증시가 두바이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때 1,56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소폭 줄여 결국 31포인트 오른 1,555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장은 두바이발 쇼크로 제2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번지며 5% 가까이 폭락했었는데요.
다행히 유럽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기관이 2천9백억 원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3백억 원, 1천5백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두바이 쇼크로 큰 타격을 입었던 건설주와 금융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우리금융이 9% 넘게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 외환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2% 넘게 급등하며 46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12포인트 오른 4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국내시장에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두바이발 쇼크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급락하며 1,16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원 70전 떨어진 1,162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