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권을 국토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안이 나왔습니다.
바닷가 지역을 물류와 에너지·관광, 첨단산업 벨트로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해안은 글로벌 경제·물류와 휴양, 동해안은 에너지·관광, 서해안은 지식·첨단산업 벨트가 구축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서·남해안 초광역개발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경제·물류와 해양관광 등 두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권.
여기에는 조선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우주, 로봇, 핵 과학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합니다.
부산·광양항은 항만시설을 확충해 물류중심으로 만듭니다.
한려수도·다도해 등에는 체류형 휴양·위락단지와 문화예술단지를 구축합니다.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동해안.
울진·월성 등에는 원자력, 울산은 석유, 삼척은 LNG 공급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설악·금강권, 경주권을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울릉도와 연계합니다.
서해안은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 첨단산업 융합벨트로 개발됩니다.
인천공항의 이점을 살려 주변에는 관광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아울러 아산만과 파주·평택 등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고, 새만금과 경기만을 중심으로는 신재생 그린에너지·식품산업벨트를 조성합니다.
이런 청사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고속도로와 철도, 내륙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신설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보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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